블로그에 글을 작성한지 3~4개월이 지났다.

그동안 참 많은 일이 있었다. 사실 2023년 7월 부터 대기업에서 인턴 생활을 진행하였고, 아쉽게도 정규직 전환에 실패 하여 2023년 10월에 다시 광주에 내려오게 되었다.

그동안 인턴 생활 진행하였던 내용은 따로 정리하여 포스팅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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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인턴이 끝나고 재 취업을 위해 여러 회사를 지원하고 그중 한곳에 붙어 면접도 봤다. 게임회사로써 성장가능성이 매우 높고, 현재도 유명한 회사이다.

해당 회사에 입사하게 된다면 정말 개발자로써 크게 성장할수 있겠다고 생각하고 지원하였고, 그동안 수많은 회사에서 서류 탈락을 해서 큰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정말 운이 좋게 서류 합격을 하게 되었고, 코딩테스트를 보게 되었다.

코딩 테스트

크게 어려운 부분은 없었지만 인턴 기간동안 코딩테스트 연습을 꾸준히 하지 않아서 인지 마지막 1문제를 풀지 못하였다. 하지만 결과는 합격이였고, 면접 날짜를 받게 되었다.

기술면접

해당 면접이 끝난후에 내 자신에게 너무나 실망했다. 기초적인 CS 지식이 너무나 부족하다고 느꼈고, 공부할때 깊고 단단하게 공부하고 있다고 서류에 작성하였지만, 실제로 면접을 보면서 나의 너무나 얕은 지식에 스스로 반성하게 되었다. 질문은 백엔드 개발자가 알아야할 기초적인 질문이였고 꼬리질문을 하기도 전에 대답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다.

당연히 면접에서 떨어졌지만, 면접이 끝나고 드는 생각은 스스로에 대해 너무나 큰 실망감이였다.

기술등의 지식을 공부할때 깊고 자세히 공부하면서 해당 지식에 대해 확실히 이해하고 머리속에 집어넣는다면 해당 지식에 대한 기억도 좋을것이고, 꼬리질문을 하더라도 제대로 나의 생각을 말할수 있을텐데 실제로 그렇게 행동하지 않았던것에 대한 반성을 하게 되었다.

예를 들어 동시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멀티 스레드를 자세히 공부하고 왜 동시성 문제가 일어나는지, 어떤 상황에서 일어나는지를 깊게 공부했더라면 여러 스레드가 동시에 공유 메모리에 접근하여 데이터 정합성이 지켜지지 않는 문제가 일어나기 때문에 그러한 공유메모리를 동기적으로 접근시켜야 겠구나라는 생각을 할수 있을것이다.

그래서 그동안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고 단순히 암기식으로 공부하다 보니 블로그에 작성한 내용도 기억이 잘 안나고 햇갈리는 경우가 있어 그러한 문제를 지금이라도 고쳐나기기 위해 앞으로 뭐든지 깊고 자세히 탐구하고 이해할때까지 파고들것이다.

그래서 CS 공부를 그동안 간단하게 면접을 위한 CS 전공지식 노트로 공부하였지만, 학부시절 공부했던 전공책을 다시 펴서 기초를 다시 깊고 자세히 공부하려고 한다.

또한 그동안 작성했던 블로그 내용을 다시 한번 살펴보며 해당 포스트를 이해하기 좋은 내용이나, 기초 지식등을 추가해 다시 재 작성할 예정이다.